엘에스웨어 2016 춘계 체육대회 이야기
엘에스웨어는 지난 13일 춘계 체육대회를 진행했는데요
그 현장을 함께 보실까요?
올해 체육대회는 최영득선임과 연지영선임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엘레시안들은 정직/열정/나눔/가치의 4개의 팀으로 나뉘어졌는데요
팀별로 조끼를 맞춰 입고 한줄로 서서 준비운동을 시작합니다.
가볍게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고
바로 첫번째 게임을 시작했는데요.. 첫번째 게임은 바로~ 비닐 속 풍선 채우기!입니다.
팀원 모두가 풍선을 나눠 불어서 제한 시간 내에 긴 비닐 속에 채우는 게임인데요
너무 빨리 채우는 바람에 결국에는 못 넣은 풍선 개수로 등수를 나눴답니다.
몸풀기 게임이 끝나고..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여왕 피구’입니다! 각 팀의 팀장들이 모여서 가위바위보로 상태팀을 정했습니다.
각팀에는 여자들이 4명씩 포함되어있습니다. 여왕 피구는 여자분들을 지켜야 하는 게임인데요
각 팀에서 여자 선수가 모두 아웃되면 그 팀이 지게되기 때문에
여자분들이 먼저 아웃되지 않게 잘 피해야한답니다.
팀원중 몇명은 밖으로 나가서 공격하게되고,
원 안에서 아웃된 팀원은 원 밖으로 나가서 공격에 합류하는 방식입니다.
남자분들도 그렇지만 특히 여자분들은 피하느라고 고생 많으셨어요
1/2/3/4위전을 모두 마치고 나니 첫 게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힘이 다 빠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게임! 일명 ‘몸으로 말해요~’ 게임인데요
한팀씩 준비하고 나머지 3팀은 구경하면서 조금 쉴 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진행자가 보여주는 단어를 첫 사람만 볼 수 있는데요
나머지는 모두 뒤돌아있는 상태에서 말을 하지말고 몸으로 설명을 하는 게임입니다.
말을 할 수 없으니까 답답하기도 하고,
첫번째 설명이 사람을 한두명씩 거쳐가면서 변하게 되는걸 보면서
나머지 3팀도 보면서 정말 많이 웃었는데요
정말 쉽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그래도 잠시 쉬면서 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 이제 다시 몸을 움직일 시간이 왔습니다.
풍선 터트리기 게임인데요..
원하는 발 한쪽에 풍선을 묶고 본인의 풍선은 지키면서 상대편 풍선을 터트리는 게임입니다.
제한 시간이 끝난 후에 남은 풍선 개수가 많은 팀이 이기게됩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면 시작 신호와 함께 풍선 터트리기가 시작됩니다.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풍선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에
집중하고 빠르게 움직이는게 중요하더라구요
다음은 ‘발야구’!인데요
남자분들은 오른발잡이는 왼발로, 왼발잡이는 오른발로 공격해야 합니다
5회까지 이어진 발야구게임
아슬아슬하게 던지고 뛰고.. 오랫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2개의 종목이 남았는데요..
체육대회의 꽃인 계주는 계획엔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하지 못했습니다.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경기는 6개의 종목을 가장 빠르게 해 내는 팀을 가리는 ‘100초 게임’ 입니다
첫번째는 훌라후프 지나가기
팀원 모두가 손을 잡고 놓치면 안되는데요
그 상태로 팀원 모두가 훌라후프를 통과하면 다음 종목으로 넘어가게되고
만약 잡은 손이 끊어지면 다시 시작하게됩니다.
물풍선이 터져 물이 튀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두번째는 물풍선 던져서 무사하게 받는건데요..
던지것도 받는것도 요령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한번에 성공한 팀도 있었지만 계속 풍선이 터져 물 세례를 받은 팀원도 있었습니다.
다음은 레몬 먹고 휘파람불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종목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주변까지 레몬의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 보기만 해도 신맛이 느껴졌습니다.
4팀의 주자 모두가 그걸 두번씩 해내더라구요.. 아주 대단하죠?
다음으로는 2명이서 줄넘기를 5회 넘어야하구요
줄넘기는 거의 여자분들이 많이 하셨는데요
다들 잘 하시더라구요 줄넘기를 무난히 지나고 나면..?
물병들 사이로 드리블을 해서 병이 넘어지지 않고 마지막을 통과한 다음
마지막으로는 골대 앞에 놓여있는 물병을 넘어트려야 끝이 납니다.
물병 사이로 빠져나가는 공을 볼때마다 여기저기서 탄식이..
1등은 1분 안쪽으로 모든 종목을 해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바로 ‘축구’ 입니다!
엘에스웨어는 축구동호회 ‘푸르미르’가 있습니다.
그만큼 축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엘레시안들이 많은데요..
작년까지만해도 남자분들만 즐기던 축구를 올해는 여자분들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여자분들만 골을 넣을 수 있구요 그 공격수를 여자만 막을 수 있다는거죠~
그래서 골대 앞에서는 여자분들이
경기장 중간에서는 남자분들이 치열하게 공을 쫓아다녔답니다.
두팀 두팀이 편이되어 전/후반으로 나뉘어 했던 축구는
아슬 아슬하게 1:0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게임을 끝내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게임을 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들었던 팀원들끼리 사진도 찍고..
(아쉽게도 4팀중에 한팀의 사진이 빠졌네요..)
이렇게 체육대회는 끝이 나고
열심히 뛴 엘레시안들의 배를 채워줄 회식장소로 이동해보겠습니다
오늘 회식 메뉴는 바로 ‘치킨’ 인데요..
김민수 대표님께 한말씀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즐거운 저녁시간~
체육대회를 준비해주신 총무팀과 사회를 맡아 고생해주신 최영득 선임과 연지영 선임
그리고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엘레시안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다친 사람 하나 없이 무사히 마쳐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내년에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