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일이 언제 끝날지 몰라서…” 이런 말 필요없는 직장(머니투데이)

 

“일이 언제 끝날지 몰라서…” 이런 말 필요없는 직장
[청년취업 ‘서울형 강소기업’이 답이다④] ‘일과 삶의 양립’ 청년들의 우선순위 만족…복리후생도 ‘우수’

 

청년들의 일자리 눈높이가 높아졌다.
연봉을 많이 준다고 해도 야근을 밥 먹듯 하고 자기 삶이 없는 일자리는 청년들이 더 이상 선호하는 일자리가 아니다.

대신 일정 정도 수준의 연봉만 보장된다면 일과 삶 사이에서 균형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를 찾아가는 경우가 다수다.
이런 차원에서 일에 매몰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지닌 대기업보다는 작지만 강한 그리고 복리 후생을 어느 정도 갖춘 ‘강소기업’들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로 주목 받고 있다.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투자도 아끼지 않는 가족 같은 분위기.
정규직 비중이 높고 정시 퇴근과 여가,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경영자 마인드를 갖고 있는 기업.
서울시가 심혈을 기울여 선정해 취업을 추천하는 ‘서울형 강소기업’ 127개 기업이 바로 이러한 범주에 가까운 회사들이다.

그래픽제공=머니투데이 뉴스

서울형 강소기업은 경영진들이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야근을 가급적 하지 않고 ‘가족의 날’을 운영해 일찍 집에 들어갈 것을 독려하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가꾸고 노력하는 점 등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형 강소기업’를 직접 선정하고 나선 것은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추천해 고용 시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원하지만 눈에 차는 일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내실을 갖춘 탄탄한 중소기업들은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직접 나서 일자리를 평가하고 이 정도면 청년들이 가서 일해도 좋겠다 싶은 기업들을 추천하고 있다.
‘서울형 강소기업’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일자리인 이유는 서울시가 취업해도 좋을 회사라고 추천하기 때문이다.

보안소프트웨어 기업인 엘에스웨어도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둔다.
2005년 3월 설립돼 11년 동안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92명 직원 전원이 정규직이며, 기존 7개 직급체계에서 4개 직급(선임, 책임, 팀장, 수석)으로 단순화해 수평적 직급 체계와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지향한다.
임직원과 배우자는 물론 부모, 배우자의 부모님까지 정기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특히 임직원의 학위 취득(대학교 및 대학원) 등 자기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자녀 학자금은 물론 5년 주기로 장기 근속을 포상(5년 100만원, 10년 200만원, 15년 500만원)하고, 휴가도 따로 부여한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아직 부족하지만 직원들의 복리후생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기업들이다.
삶과 일이 양립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적극적이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서울형 강소기업 1000개를 발굴해 청년 1만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kenny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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