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지긋지긋한 미세먼지 우리 몸에 얼마나 안좋을까?

 

지긋지긋한 미세먼지 우리 몸에 얼마나 안좋을까?

 

따뜻한 봄이 다가와 나들이 계획 많이 세우고 계실텐데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불어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많이 괴로우시죠?

이제는 매일 미세먼지예보를 확인하고 외출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보이시나요?

맑은 하늘의 서울과 미세먼지 주의보 일때의 서울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숨이 안쉬어지는 느낌이에요!!! 으악

우리를 너무나도 괴롭히는 미세먼지의 원인, 개념, 증상을 제대로 알고!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시 지켜야하는 행동수칙까지 차근차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미세먼지 발생원은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으로 구분됩니다.

자연적 발생원은 흙먼지, 바닷물에서 생기는 소금, 식물의 꽃가루 등이 있습니다.

인위적 발생원은 보일러나 발전시설 등에서 석탄 ·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공장 내 분말형태의 원자재,

부자재 취급공정에서의 가루성분, 소각장 연기 등이 있습니다.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대기 오염 물질을 말합니다.

전국 6개 주요지역에서 측정된 미세먼지의 구성 성분 비율로 보았을 때

대기오염물질 덩어리(황산염, 질산염 등)가 58.3%로 가장 높고,

탄소류와 검댕 16.8%, 광물 6.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와 화학적 조성에 따라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결정됩니다.

미세먼지(PM10) – 입자 직경이 10㎛ 이하

초미세먼지(PM2.5) – 입자 직경이 2.5㎛ 이하

*1㎛ = 1,000mm

 

익숙치 않은 단위라서 얼마나 작은지 체감하기 어려우시죠??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먼지 대부분은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됩니다.

반면 미세먼지(PM10)는 입자의 지름이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5~1/7 정도인

10μm 이하로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호흡 또는 혈관을 따라 체내로 이동하여 들어감으로써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크기 체감이 되었나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숨을 쉬는 동안 이렇게 유해한 미세먼지가 몸 속에 쌓이고 있답니다.

 

끔찍한 미세먼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미세먼지의 위해성과 행동 요령

미세먼지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먼지를 제거하여

우리 몸을 지키도록 작용하게 되는데, 이때 부작용인 염증반응이 나타납니다.

기도, 폐, 심혈관, 뇌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에서 이러한 염증반응이 발생하면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잦아지며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PM10, PM2.5)에 대한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1987년부터 제시해 왔고,

2013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에서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Group 1)로 지정하였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μg/m3 증가할 때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1)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한다고 하였고,

특히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0μg/m3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호흡기 질환자는 우선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방이 최선이나, 어쩔 수 없이 노출되어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초기에 관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학문적·정책적·외교적인 노력이 필요하나, 당장 개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세먼지 농도 약간 나쁨 단계부터는 노약자나 심혈관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들이 직접 영향을 받기 때문에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흡입되는 미세먼지는 활동의 강도와 기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은 과격한 실외 활동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개 도로변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도로변에서 운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 실외 활동 시에는 마스크(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은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불가피한 외출 후에 옷은 습기가 많으며 청소가 수월한 화장실에서 털고, 몸은 구석구석 비누를 이용하여 씻습니다.
  • 세면을 자주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합니다.
  • 창문을 열어 두면 외부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창문을 닫아야 합니다. 빨래 또한 실내에서 건조시킵니다.
    실내공기의 환기를 위해서는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공기정화식물 등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 촛불을 켜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 금연은 필수입니다. 담배를 빨아들일 때 미세먼지가 함께 침투하여 더 깊숙하게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 물은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포장되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는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어 먹습니다.
    노상이나 야외 조리음식은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사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미세먼지를 이루는 성분 대부분이 중금속입니다. 해조류는 기관지에 낀 중금속을 배출해주며, 마늘은 수은과 중금속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며
    미세먼지로 인해 손상된 기관지가 회복되는 것을 돕습니다. 미세먼지 배출이 중요합니다.

 

봄철 황사가 기승을 부릴 때 지켜야하는 행동 요령과 비슷하면서

좀 더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추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귀찮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행동들이 떠오르며 반성하게 되네요.

제가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하는 사항들을 여러 문헌과 정부 지침 가이드 등을 보며 모아서 적어 놓은 것이니

여러분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잘 기억해 두시고 실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앞서 말씀드렸던 내용들을 포함하여

평소에 궁금했던 미세먼지에 대해 OX로 알려드리고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바로알기 OX퀴즈

Q1.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는 대부분 외국에서 오는 건가요? O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국내 영향이 20~30%인 반면 외국 영향이 70~80%로 압도적으로 많다”면서
“대부분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고 나머지는 몽골이나 러시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값싼 노동력 때문에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의 공장이 지어져서 특히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미세먼지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 상시 부는 편서풍, 겨울철 북서풍, 여름철 남서풍이
일 년 내내 중국산 먼지를 한국으로 끌어들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국내에 있는 화력발전소, 자동차 배기가스, 산업시설 등에서 공기 질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가 발생합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외의 영향도 줄여나가야 하겠지만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등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우선적으로 줄여나가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Q2. 황사와 미세먼지는 그게 그것 아닌가요?  X

결론적으로 황사는 미세먼지와 다른 것입니다.
황사는 중국 내륙에 위치한 내몽골 사막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래와 흙먼지로서, 칼륨, 철분 등 토양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위적인 오염물질에 오염된 적이 없다면
그다지 유해성을 걱정할 것은 없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황사가 대기오염이 된 지역을 거친 경우라면 유해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면, 황사가 아닌 미세먼지는 산업시설, 자동차 배기가스 등 사람들의 활동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중금속, 유해화학물질 등이 들어있어 호흡기에 영향을 줍니다.
이처럼 황사와 미세먼지는 발생원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둘 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Q3. 주방에서 요리할 때나 진공청소기를 돌릴 때도 미세먼지가 많이 나오나요?  O

주방에서 고기를 굽거나 튀기는 등 요리할 때에도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생선을 굽는 때에는 실내의 미세먼지가 200μg/m3 이상까지도 치솟는다고 합니다.
또한,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때도 필터로 제거되지 않은 미세먼지가 다량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Q4.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절대 밖에 나가면 안 되나요?  X

미세먼지가 높다고 반드시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외부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세먼지 예보현황을 확인하고,
가능하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함께 고려하여 판단하기를 권합니다.

 

Q5.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무조건 외부 환기를 하면 안 되나요?  X

미세먼지가 매우 높은 날은 가급적 창문을 닫고 환기횟수를 줄여
미세먼지가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기름 등을 사용한 요리를 하였거나 청소 혹은 흡연을 한 경우에는
실내 공기가 더 나쁠 수 있으므로, 창문을 열거나 환기장치를 작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 할 경우에는 가능한 3분 이내로 하고 환기 후에는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을 물걸레 등으로 깨끗이 청소해줍니다.

그러나 천식, 만성호흡기 질환 등 몸이 약한 분과 같이 있으면 미세먼지가 낮아질 때까지 가급적 창문을 열지 않도록 합니다.

 

Q6.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실내의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까요?  O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작은 먼지가 잘 걸러질 수 있도록 고성능 헤파필터(HEPA,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적정한 용량으로 사용하면 특히 그렇습니다.
물론 주기적으로 공기청정기 필터를 교체하고 적정하게 관리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Q7. 미세먼지가 뇌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O

머리에는 코 위쪽으로 뇌 앞부분까지 연결된 후각 신경이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바로 이 후각신경을 타고 뇌안으로 침투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마스크 등으로 걸러지지 않은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를 코로 들이켰다가, 뇌에 점점 미세먼지가 쌓이게 되는겁니다.
미세먼지가 뇌로 침투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미세먼지가 뇌로 침투하면, 뇌안에서 중금속이 산화하면서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은 뇌혈관을 딱딱하게 만들어서 뇌졸중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이는 노년층의 인지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임산부의 경우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자폐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도 미세먼지는 폐와 뇌에 깊숙이 침투하여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Q8.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이 있다는데 맞나요?  O

미세먼지나 황사가 많은 날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아주고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와 섬유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자주 먹으면 장운동이 촉진되어
몸속의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생강이나 도라지, 배 등은 기침이나 감기, 기관지염 등 증상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 관련 분야를 계속 연구해온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 그리고 다크초콜릿을 추천했습니다.
이음식들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 성분이 미세먼지로 인한 뇌 속 염증을 감소시킬수 있다고 합니다.

 

 

자 여러분들 이제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해 모두 확실히 알게되셨나요?

정부에서도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니

좀 더 맑고 밝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아지길 바랍니다~~제발!

앞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밖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마스크를 꼭 낀 모습으로 봬요.

여러분의 몸은 소중합니다!! 건강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보출처

 

Leave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